// Quests

아이구.. 이를 어쩌면 좋담? 걱정이야.. 걱정.. 요즘 내가 기르고 있는 애완 뱀의 건강이 좋지 못해. 믿지 못하겠으면 얘 눈 좀 보라고.. 흐리멍덩하고 슬퍼 보이지 않아? 너무 걱정이야. 안 그래도 요즘 날씨가 너무 덥다 그랬더니 결국은 우리 애완 뱀에게 이상이 왔네. 아휴..

그래서 말인데 영양식으로 먹을 음식들 좀 구해다 주었으면 좋겠어. 뭐라고? 왜 내가 나가서 직접 구해오지 않는 거냐고? 좀 무례하군.. 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더울 때 나같이 연약한 여자가 어떻게 구해오니?

난 네가 금방 구해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~! 미안해서 많은걸 부탁하지 못하겠고. 나의 귀여운 뱀이 일주일간 영양식으로 먹을 4000252와 4000253을 각 50개씩 좀 가져다 줘.

아.. 진짜 인정이라곤 없구나.. 불쌍한 뱀을 위해서 고작 영양식도 못 구해다 준다는 거야? 좋아. 나랑 우리 뱀은 더위에 지쳐서 죽게 될 거야. 죽기 전에 이렇게 인정머리 없는 사람을 만나게 된걸 하늘에 원망 할 테지…

야호~! 이렇게나 많이 가져왔구나~! 사실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네가 다 가져와주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어. 뭐 어쨌거나 너무 고마워~

네가 준 영양식을 나의 귀여운 뱀에게 어서 먹여야겠어. 그럼 잘 가~